1월 1일 프로젝트오픈으로 너무 바쁜 176의장
크리스마스 출근통지를 받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는 못참지
[독립밀방_서울역]
🎄크리스마스 예약🎄
독립밀방은 체인 레스토랑이며
신라호텔에서 10년 경력의 오너셰프가 차린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6번째 지점인 독립밀방 서울역사점은
2022년에 오픈한 만큼 가게 내부가 참으로 깔끔했다.
독립밀방은 서울역사안 4층에 롯데아울렛 이어지는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
176의장이 방문했을 땐 만석이라 가게내부를 찍기가 민망해서
업체이미지사진으로 대신하겠다.
가게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었고 8인 10인 독방도 따로 마련되어있었다.
또 통유리창과 에스컬레이터 쪽은 아예 뚫여있어서
가게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트여있는 느낌이었다.
tmi지만 손님이 나가고 테이블을 치우는데 의자를 의무적으로 다 닦길래
감탄을 표했다.
🎄
크리스마스 메뉴 예약으로 간거기 때문에 2인 셰어메뉴로만 선택이 가능했다.
솔직히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지않고 코스식으로 나왔다.
코스와 셰어의 차이를 모르겠지만
우리는 쉬림프 갈릭 오일 링귀네를 선택했다.
애피타이저로 두가지 메뉴가 먼저 나왔다.
일단 176의장은 미식가가 아니다
부라타 치즈, 와인 비네가 마리네이드 토마토는 부리타 치즈를 뭉게서 안의
보들한 치즈와 토마토를 같이 먹는 궁합이 좋았다.
평소에 한식과 먹었던 음식을 주로 먹는 사람으로써 익숙치 않은 맛이 었지만
그 익숙치 않은 맛이 거부감은 없었다.
맛은 전형적인 부리타치즈맛에 토마토를 곁들였는데 토마토 맛이 생토마토 맛이 아니라
많이 시그럽진 않아서 좋았다.
🎄
연어 그라브락스는 훈제연어에 레몬맛이 나는 마요네즈 ? 소스가 밑에 깔려있어
같이 곁들어먹기 좋았다.
훈제연어의 특유의 맛을 레몬맛마요네즈가 중화시켜준다는 느낌이 들어
부리타토마토보다 더 손이 갔다.
두번째는 쉬림프 갈릭 오일 링귀네가 나왔다.
본식을 보니 와인이 땡겨서 레드와인과 스파클링와인 글라스를 따로 시켰다.
크리스마스 메뉴 외에
식사메뉴말고 사이드 메뉴와 추가를 하거나 따로 시킬 수 있었다.
쉬림프 갈릭 오일 링귀네는 애피타이저가 약간 시큼한? 새큼한? 맛이 주를 이루었다면
갈릭 오릴 링귀네 파스타는 그 맛을 잠재워주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솔직히 알리오올리오의 익숙한 나에게는
갈릭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하지만 새우에 파스타의 소스 맛이 잘 스며들어서 새우가 정말 맛있었다.
레드와인이랑 합이 잘 맞았다.
🎄
베이컨 시저 샐러드는 .. 처음보는 샐러드비주얼에 주춤했지만
샐러드 소스가 발사믹 ..간장? 맛 나는게 흔하면서 흔하지 않은 맛이었다.
그리고 베이컨은 .. 보시다시피 아주 작게 토핑되어있고
무난하고 맛있는 샐러드였다
스테이크와 궁합이 잘 맞았던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스테이크는 굽기를 선택할 수 없고 기본 굽기(미디엄웰던)로 나온다
나는 미디엄웰던을 좋아하기에 상관없지만 웰던파는 혹시 가게방문 전 문의를 해보길 바란다.
🎄
스테이크는 너무 맛있었다.
굽기도 적당해서 식감이 부드러웠고 감자튀김도 은은하게 트러플향이 느껴져
단독으로 감자튀김 메뉴만 따로 있어도 추가를 해서 시켜먹을거 같았다.
그리고 고기도 전부다 잘려져 나와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음식의 온도도 너무 뜨겁지도 식지도 않고 따뜻하게 나와서
첫 입 먹자마자 침이 고일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먹었다.
마카롱과 선택한 티가 나왔는데 루이보스 바닐라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루이보스와 바닐라맛이 동시에 나는데 .. 생각보다 먹을만 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의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꽤 많이 먹고 있어서.. 크흠 ..
도전해볼 사람은 맛이 크게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도전을 응원한다.
음식은 굉장히 맛있게 먹었고
"177,000원 이 나왔다."
🎄
총평
2022년에 생긴 레스토랑이라 가게안이 굉장히 깨끗함
통유리창과 트여있는 테이블장소도 있어 테이블이 많아 보이지만 특정 구역은 답답한 느낌이 없음
8인, 10인 독립공간이 있어 인원이 많을 땐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음
메뉴 하나에 여러 맛이 느껴져 섬세한 느낌을 받음
셰어메뉴 중 같이 나온 메뉴들의 음식 궁합이 조화로워 어느 한 접시만 비워지지 않아서 좋았음
다음에는 한옥버전인 독립문역 근처 독립밀방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메뉴명칭에 재료의 이름이 다 들어가있어 주문 할때 직원분에게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되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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