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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농장/맛집 밭 이야기

[구내식당을 찾아서] 양곡도매시장 구내식당 이용기

by 176의장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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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개발자는 바람따라 프로젝트 따라 근무지가 바뀌기 때문에

프로젝트 이동하기 전 항상 주변에 음식점과  커피수혈집을 찾곤한다.

 

나는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첫째 매일 무엇을 먹을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두번째 밑반찬 가지 수가 있어서 여러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아무래도 골고루 먹다보니 오후 업무시간에 배에 부대낌이 없다.

네번째 일반식당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다.

등등 여러가지의 장점이 있어 구내식당을 메인으로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먼저 간 동료직원에게 들으니 주변에 음식점 황무지라 구내식당이 없다고 하기에

프로젝트 참여 전 나의 서칭 실력을 발휘해 구내식당을 찾아보았다.

 

 

[양곡 구내식당]

 

구글/ 네이버 모든 포탈 플랫폼 사이트를 다 뒤진 결과  구내식당 한 군데가 나왔다.

양곡도매시장 안에 있는 구내식당인데 이미지도 없고... 

흔적이라곤 2022-10월에 있는 망고 플레이트의 리뷰하나가 끝이였는데 

밑져야 본전으로 한번 출동 해보았다.

 

양곡도매시장 건물 입구 / 지하2층 양곡 구내식당

 

양곡도매시장건물에 들어가 지하 2층으로 가니 진짜 구내식당이 하나 있었다.

솔직히 건물로 가는 길도 몰라서 주변 상인? 분들에게 물어 물어 도착했다.

처음에만 살짝 헤맸지.. 솔직히 절대 헤맬만한 거리가 아니었다.

 

배식받는곳 / 음수대

 

배식 받는 곳과 음수대이다.

노후화된 건물과 달리 식당 내부는 깔끔했고 배식받는곳이 사진과 같이 번쩍번쩍한게 

주인아주머니가 식당관리를 나이스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이들었다.

 

 

2~3일간의 메뉴들

 

양곡구내식당은 업체에서 음식을 받아서 장사를 하시는게 아니고 재료손질, 양념 등등 모든 것을 다 직접 하신다고 하였다.

어쩐지 .. 먹을 때마다 집밥느낌이 나서 직접하시나? 했는데  역시나가 역시나였다.

밑반찬은 대체적으로 간이 쎄지 않고 엄마가 해준 밑반찬 느낌이랄까 먹으면 먹을수록 속은 든든하지만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라 점심때 기름진걸 먹으면 오후 업무 때 속이 부대껴서 불편하곤 했는데...

양곡구내식당은 식사 후에  가볍게 오후 업무를 진행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양배추 샐러드와 깨 드레싱?

 

양곡구내식당에는 매일 나오는 고정메뉴로 양배추샐러드와 숭늉이 있는데 그 중 양배추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단독으로 글을 남긴다.

대부분의 구내식당에서는 샐러드류가 양상추로 나와 살짝아쉬웠는데 

섬유질이 가득한 양배추 샐러드를 양곡에서 볼 줄이야 정말 감동이었다.

그리고 밑에는 흑임자 드레싱인지? 깨 드레싱인지?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평소에 드레싱에 애착이없어서 생으로 먹거나 오리엔탈 아님 안먹었는데 

이 드레싱소스가 너무 달지도 않고 담백해서 나의 최애 메뉴이다.

 

국과 숭늉

 

 

 


 

 

 

건강한 점심들의 향연

 

그간 구내식당을 많이 이용해봤지만 맛과 건강을 따지면 

단연 1위인 양곡구내식당 (엄지 척)

내가 여기에서 얼마동안 일을 할지 모르지만 일을하는 동안 만큼은 

양곡구내식당으로 꼬꼬 꼬꼬 !!! 해야겠다.

 

"총평"
구내식당이라 매일 메뉴걱정을 하지않아도 되서 좋음
주인 아주머니께서 요리를 A ~Z 까지 하기에 간이 쎄지 않고 건강한 점심을 먹을 수 있음
서초구 양재에서 점심을 6500원에 먹을 수 있음
매일 나오는 메뉴인 양배추와 드레싱이 너무 맛있음 (섬유질 가득)
매일 나오는 메뉴인 숭늉으로 마무리하면 굉장히 든든함
노후화된 건물 치고 식당안은 굉장히 청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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