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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농장/결혼 과수원 이야기

[결혼이야기] 미니스트로본점에서 예복 맞춘 후기

by 176의장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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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주 키워드 중 하나인 스.드.메 

스드메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줄임말인다.

그만큼 결혼이란 행사가 신부 초점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결혼은 결국 둘이 하나가 되는 행사임으로 신랑도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신랑 예복을 맞추러 미니스트로로 출동했다.

 

[미니스트로 본점]

미니스트로 본점은 강남구청역 3번 출구에 있다.

심지어 역과 이어져있어 차가 없는 뚜벅이인 우리들에게는 지하철 타고 가서 바로 출구로 올라가니 접근성이 좋았다.

물론 차가 있어도 .. 서울 도심의 교통체증, 주차문제(청담은 발렛이 기본) 등 몸은 편하겠지만 시간적인요소와 경제적인요소가 뚜벅이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역세권인 업체가 편한거 같다.

 

미니스트로는 넓고 정장집인 만큼 수많은 정장이 가게에 걸려있었다.

대리석과 금색 철제느낌이 주 인테리어였고 가게가 밝고 깔끔했다.

 

밝은색 정장
어두운계열 정장

 

 자리에 착석해서 상담을 기다렸다.

이전에 결혼박람회에서 예복상담을 받은적이 있기에 살짝 긴장했다. 

결혼박람회 자체가 뭐랄까 기가 빨린다고 해야하나.. 그때 예복상담 받았을때 원단 샘플도 정장자켓하나 입지 못한채로 자꾸 계약서 종이만 건네니..  예랑이 입장에서는 아무리 계약금이 환불이 된다지만 아니다 싶었던게 많았다. 

그분들도 계약을 따내는 것이 일이기에 이해는 했지만 우리도 백만원 단위의 돈을 쓰는거고 본식 때 입을 정장을 고르는 거라 신중해야했다.

예복을 고를 땐 원단을 고르는 것이 제일 메인이었는데 솔직히 .. 일반인이 국내원단, 이태리원단, 영국원단 차이를 한번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원단설명과 샘플을 들고 오시면서 차이점을 설명해 주셔서 예랑이 컨디션에 잘 맞는 원단을 고를 수 있었고 치수도 섬세하게 잘 재주셔서 믿음이 갔다.

덕분에 결혼체크리스트에 예복을 그을 수 잇었다. 

 

🕴

 

- 촬영가봉날 -

맞춤예복이 나왔다고 해서 다시 방문했다. 이 날은 촬영대여복과 기성복 그리고 신발까지 보는 날이다.

이날도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해서 방문했고 이름 확인 후 바로 예복을 받을 수 있었다.

맞춤예복을 입은 예랑이♥

 

맟춤예복을 입은 예랑이♥ 평소에 편안한 옷차림을 추구하는 예랑이가 몸에 딱 맞는 핏의 정장을 입으니 새삼 색달라 보였다 :) 

예랑이도 맞춤예복에 굉장히 만족했다. 우리는 영국원단에 자켓을 입었을때 소매부분이 셔츠가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고 살짝 불편해도 좋으니 몸에 딱 맞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치수를 쟀는데 그 부분들이 모두 들어가있다고 만족했다.

치수 굉장히 신중하게 재는구나 생각은 했는데 이 결과물을 위해서 신중하게 재신거 같다 굳굳!!

🕴

 

기성복 피팅
촬영 대여복 피팅

 

신발, 넥타이

 

예복 피팅이 끝나고 기성복(패턴이 들어간 정장)과 촬영대여복(베이지 정장) 피팅을 했다.

피팅을 마무리하고 신발치수를 재고 넥타이를 고르고 끝!!!

 

예복도 정말 세세하게 선택해야할께 많고 골라야 할게 많다는게 느껴졌다.

미니스트로 직원분들이 그래도 안내를 잘 해주시니 흐름에 맞겨 잘 선택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

맞춤예복(셔츠포함) + 촬영대여복 + 기성복 + 신발 + 나비넥타이까지 예복은 완벽하게 마무리 된거 같아 한시름 놓았다.

다음 스튜디오 촬영전날에 나머지 옷을 받고 촬영하고 반납하면 된다고 하니 스튜디오 촬영이 끝나면 결혼준비의 반이상이 끝나있을꺼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나의 블로그를 누가 볼지 모르겠으나 예복업체를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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